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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옵티코어 5G 초고속인터넷 수혜주

by 디에이치리뷰어 2023. 4. 25.

통신장비 시장은 기술장벽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고객사(이동통신 3사)로부터 장기간에 걸쳐 검증/인증을 받아야하기에 신규플레이어가 들어오기 힘들다. 옵티코어는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 통신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력제품은 Telecom, Datacom 분야에서 사용되기에 10기가급 초고속 인터넷 보급확산 과정에서 수혜가 전망된다.

 

(옵티코어 주력: 10G, 25G)

광트랜시버
- 통신장비(기지국, 중계기, 스위치, 라우터 등)로부터 받은 신호를 변환해주는 기기
- 전기신호 → 광신호 변환, 광신호 → 전기신호

광다중화장치
- WDM 광통신에 사용되는 다양한 파장의 광신호를 단일 광섬유로 송수신 할수 있도록 다중화/역다중화 역할

광트랜시버, 광다중화장치 특징과 용도
광트랜시버, 광다중화장치 특징과 용도
2022년 옵티코어 재무제표

5G장비 관련주 옵티코어, 스팩합병으로 코스닥상장

 

5G장비 관련주 옵티코어, 스팩합병으로 코스닥상장

5G장비 광트랜시버 전문기업인 옵티코어가 케이비제20호스팩과 스팩합병하면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상장이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더니 다시 저점으로부터 30%넘게 급등! 옵티코어가

dhreviewer.com

 

결국 옵티코어의 운명은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5G 초고속 인터넷을 위한 투자를 얼마나 개진하느냐에 달렸다. 그러나 양아치 같은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정부에게서 주파수를 할당받은후 마치 5G 투자를 대대적으로 할것처럼 하더니 결국 목표치의 10%도 투자하지 않은채 소비자들에겐 고가의 5G 요금제를 받아냈다. 

 

그런데 뭐 울상? 소비자는 울상 아니고?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185762&inflow=N 

 

1분기 영업익 1조 넘는 통신3사, 로밍·5G 요금 인하 추진에 '긴장'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가 올 1분기에도 합산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들은 5G 상용화 이후 2021년 1분기 처음 합산 영업이익 1조원 시대

www.newstomato.com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3042369311

 

"5G요금 내려라" 요구한 정부…통신업계, 인하 압박에 '울상'

"5G요금 내려라" 요구한 정부…통신업계, 인하 압박에 '울상' , 숨 막히는 요금 규제…통신업계 '울상' 尹정부 들어서만 3번째 통신료 인하 요구 4만원대 5G 최저요금 3만원대로 내릴 듯

www.hankyung.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 3사는 5G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그 이유는 이미 어느정도 5G라고 속여서 서비스가 잘 돌아가고 있기 때문. 그러나 2023년 6월 애플이 XR기기를 출시하고 이어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가 쏟아지면 어떨까? 지금의 5G 속도로는 턱없이 부족할것이다. 

 

그러나 통신사들은 그동안 고가의 5G 요금제로 돈을 받은뒤 그때 가서야 부랴부랴 투자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건 완전히 소비자 기만인것. 그래서 정부도 제4이동통신사를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발표, 다만 이동통신 사업이 대규모 투자를 수반해야하므로 당장 나서는 기업이 없다. 

 

내가 생각할때 XR기기가 히트를 치는것이 중요하다. 하드웨어가 보급되면서 거기에 걸맞은 소프트웨어와 컨텐츠가 따라 나올텐데 그땐 데이터 수요가 다시한번 크게 급증할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5G 통신주도 더이상 지체할수 없을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애플의 XR기기 출시로 5G 관련주가 재반등할수 있을까?

 

옵티코어의 경우 2023년 4월 25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586억원에 불과하다. 당연히 2022년에 내놓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형편없기 때문인데 (243억원, -27억원) 기업공개(IPO) 하기전까지만 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33억원, 60억원을 찍더니 상장이후 급감한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회계 이쁘게 만들어서 높은 가치로 합병했다 치자. 그 돈을 어디다 쓰려고 하는걸까? 공시에 따르면 25G 라인 설비투자에 고작 20억원,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90억원을 쓴단다. 

옵티코어 합병자금 130억원 사용처
옵티코어 합병자금 130억원 사용처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은 감소하겠지만 어쨋든 2023~2024년에 예정된 설비투자는 제한적인 모습. 물론, 당장 이통사가 뭐 투자를 해야 설비를 늘리지. 

 

옵티코어는 XR기기 출시와 메타버스 콘텐츠 증가가 이통사 통신장비 투자를 불러낼것인지 여기에 초점을 맞춰 고민해볼 종목이라 생각한다.